핀란드 방사선·원자력안전청(STUK)이 2026년 8월 4일 심지층처분장 온칼로(Onkalo)의 안전성에 대해 긍정적인 판단을 내렸다. 이로써 핀란드는 고준위폐기물 심지층처분장을 세계 최초로 가동하는 국가가 되는 길에 올랐으며, 처리장 사업은 포시바(Posiva)가 맡고 있다.
포시바 사장 겸 최고경영자 일카 포이콜라이넨은 이번 안전성 판단이 인허가 과정에서 매우 중대하고 긍정적인 이정표라고 평가했고, STUK 사무총장 페테리 티파나도 사용후핵연료 처리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언급했다.
스위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핀란드의 설계는 다중방벽시스템에 기반한다. 견고하게 밀봉된 처리 용기를 벤토나이트 완충재로 감싼 뒤 적합한 모암의 수백 미터 깊이에 놓는 방식이다. 스위스가 오팔리누스 점토를 선택한 반면, 핀란드는 결정질 암반에 폐기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나그라(Nagra)는 핀란드에서 얻은 경험이 자체 심지층처분 프로그램을 가진 다른 국가들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성 판단은 세계 최초의 고준위폐기물 심지층처분장을 가동에 한 발 다가서게 하며, 다른 처리 프로그램에 기준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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